따뜻한동행 –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와 함께하는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진행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6 08:58: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왼쪽부터)구룡면 조기환 면장, 태양2리 이기훈 이장, 참전유공자 박종락님, 부여군 문화체육복지국 김지태 국장. 따뜻한동행 전략기획본부 김이경 본부장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감사함에 보답하고자 부여군과 힘을 모았다.

이에, 지난 12일 부여군과 함께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편의 및 주거 안전 향상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후원금으로 추진됐으며, 부여군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21가구를 선정해 주택 개보수와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국가유공자와 6·25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주거 노후도, 생활 여건, 긴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 개선에 중점을 뒀다.

따뜻한동행은 벽체·지붕 보수,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부엌 개선 등 기본적인 주거환경 정비는 물론, 안전손잡이 설치와 편의시설 보강 등 맞춤형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던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여건과 주거 안전이 실질적으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판 전달식에 참석한 김지태 부여군 문화체육복지국장은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보훈 가치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경 따뜻한동행 본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에게 작은 보탬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동행은 2010년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기 보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연계, 참전용사 지원, 국제개발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