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영업익 3조…3년 연속 최대 실적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2-09 16: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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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년 한 해 매출 증가 및 한화오션 등 해양사업부문 연결편입효과에 힘입어 매출 26조607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6.7%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3조345억원으로 전년보다 75.2% 증가하고 순이익은 2조1417억원으로 15.7%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한화오션은 2023년 이래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지상방산 부문과 항공우주 부문이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해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실적이 연결되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지상방산 부문 매출은 8조1천331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129억원으로 처음 2조원을 넘겼다.

 

작년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2천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노르웨이에 K9 자주포, 에스토니아에는 다연장 로켓 천무를 수출했다.

 

국내에서는 7054억원 규모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양산, 2천254억원 규모의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천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5131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생산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 23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연간 매출 12조6884억원, 영업이익 1조1091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7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8조3261억원과 9337억원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025년은 한화오션 실적의 본격 편입으로 방산·조선해양 통합 기업으로 도약한 원년"이라며 "올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대한민국 안보 기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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