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박융겸, 김소라 후원자 ‘밥피어스아너클럽’ 위촉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5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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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누적 후원금 1억 원 이상 넘는 후원자 ‘밥피어스아너클럽’ 위촉
창립자 ‘밥 피어스’ 이름을 딴 고액후원자 모임
2022년부터 충북 위기아동 위해 4천만원 이상 후원

▲ (왼쪽부터)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김소라, 박융겸 후원자가 위촉식 이후 기념사진을 남기는 모습. (사진 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박융겸·김소라 후원자 부부를 고액후원자 모임 ‘밥 피어스 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위촉식은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박융겸·김소라 부부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충청북도 위기아동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박융겸·김소라 부부는 기부와 함께 재능기부를 병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왔다. 현재까지 4천만 원 이상의 후원을 이어왔으며, 향후 약정 후원을 더해 총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융겸 후원자는 법률 전문가로서 법적 자문이 필요한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등, 위기 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울산 출신인 박융겸 후원자는 충북 청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지역 아동과 가정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 국가 지원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자’는 부부의 뜻을 모아 기부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와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매년 1천만 원씩 위기아동지원사업과 ‘꿈꾸는 아이들’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김소라 후원자 역시 남편과 함께 나눔에 동참하며,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 후원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융겸 후원자는 2026년 월드비전 충북사업본부 후원이사회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박융겸·김소라 부부는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풍성한 일상을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지속적인 나눔으로 함께해 주신 박융겸·김소라 부부께 감사드린다“며, “박융겸 후원자님의 내년 후원이사회 회장 취임을 계기로 아이들을 위한 동행이 더욱 의미 있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밥 피어스 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설립자 밥 피어스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사회 전반에 알리는 데 함께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누적 후원금이 1억 원을 초과한 후원자를 이 클럽의 회원으로 위촉하며, 회원들은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여러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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