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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교육지원청, 17일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2학급(해남동초 6-4, 해남중 1-1) 총 51명 대상 ‘해남형 글로컬 그린 인재 양성’ 위한 세계시민 공동교육과정 운영 자료사진 = 해남교육지원청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17일부터 올해 11월 1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2학급(해남동초 6-4, 해남중 1-1) 총 51명을 대상으로 ‘해남형 글로컬 그린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컬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시민 공동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세계시민 공동교육과정은 해남지역 글로컬 그린 인재 양성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큰 주제로 삼고, 서로 다른 학년의 학생들이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바른 가치관과 인권, 생태 등 건강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폭넓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업은 글로컬교육센터 원어민 보조교사 및 내부 강사 주도로 놀이와 활동, 실천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환경, 인권과 관련된 세계 핵심 과제를 언어 학습과 함께 배우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해남동초 6학년 김00 학생은 “평소 환경이나 인권 분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번 기회에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고 싶다.”,“수업을 다 듣고 나서는 자신 있게 ‘We are global citizens!’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시민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관련해 이자영 해남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해남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서로 다른 학교와 학년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해남의 아이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세계와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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