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구청 선인봉홀에서 '동복지계획 합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내 14개 전 동에서 발생하는 복지문제에 대해 주민 스스로 해결방안을 계획함과 동시에 실행을 선포하는 이번 선포식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주민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하반기 복지의제를 알리는 동복지계획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14개 전 동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 및 참여했으며, 영상과 PPT 발표, 동화구연 등으로 복지의제 활동 등을 표현했다.
앞서 구는 14개 전 동에서 동복지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수립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수립된 동복지계획을 위기가구에 대한 돌봄과 복지사각지대 지원, 자원개발 등 동네에서 스스로 해결 가능한 복지의제 활동계획으로, 하반기 '봉구네울타리'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 통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의제를 찾고, 실행을 위해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공론을 형성하는 과정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 주민이 직접 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선정한 의제들인 만큼 하반기에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복지계획을 통해 주민 복지역량을 늘리고, 주민 스스로 복지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시스템을 정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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