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그룹, 독립리그 '하이루트 FC' 공개 선발전 개최...“프로팀 진출과 해외리그까지”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2 17: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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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월), 오전 10시, 파주시 금촌체육공원에서 진행
에이전트를 통한 국내외 프로팀 진출 적극 지원
축구를 통한 기쁨과 꿈의 실현이 목표
 
HR그룹(주)의 스포츠 부문 자회사 HR레포츠(주)는 독립리그 축구 구단 하이루트 FC(High Route Football Club)가 오는 11월 4일 오전 10시 파주시 금촌 체육공원에서 공개 선발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선발전은 만 18세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가벼운 몸풀기 후 자체 청백전 또는 타 팀과의 연습 경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희생생한방병원 건대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선발전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여러 프로팀의 스카우트들이 심사를 맡아 선수들의 실제 잠재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HR레포츠 김승진 대표이사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지 못한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상위 리그 진출을 위한 연습 경기와 입단 테스트 기회가 상시 제공된다. 또한, 국내외 에이전트를 통한 해외 리그 진출 지원 및 훈련복 무상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HR레포츠는 대학에서 프로팀으로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이나 K1~K4리그에서 계약 불발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독립 구단 하이루트 FC(HRFC)를 올 5월에 창단했다. 최근에는 고려대 여자축구부를 창단한 유상수 감독을 영입하여 팀을 강화했다. 또한 유소년 축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U-12, U-15, U-18반을 위한 HR풋볼클럽(운정, 교하, 덕이, 금촌점)을 운영하며,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유상수 감독은 "이번 공개 선발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구단과 선수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2021년 10월 신호룡 대표가 창립한 HR그룹(주)은 쿠팡 퀵플렉스 업계에서 급성장을 이루며, 현재 1,000대 이상의 택배 차량을 운영하는 쿠팡 퀵플렉스의 최대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한진 및 롯데 택배와의 협력을 통해 물류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레포츠, 리테일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HR그룹은 업계 최초로 주 5일 배송제를 도입하는 등 택배 기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ESG 경영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올 6월, 파주시 운정4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웃돕기 성금 및 게이트볼 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HR그룹 신호룡 대표이사는 "국내 프로팀 진출은 물론 해외 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축구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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