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 파트너십 포럼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8 22: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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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기업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전략 공유

 2025 사회공헌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한 패널들이 기업과 공공의 사회공헌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18일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공공과 민간 지역 상생을 위한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성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정부의 사회공헌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과 ESG 실현을 위한 공공·민간 사회공헌 협력 방안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 동국대 곽채기 교수가 ‘공공과 민간의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곽 교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사회공헌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면 지자체·지역주민·시민사회·기업과의 파트너 구축을 통한 협력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브리핑에서는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자원과 김기범 사무관이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사회공헌 활동 간의 연계 필요성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사회공헌 전략 수립과 성과 측정에 대한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MYSC(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가‘지역을 변화시키는 사회공헌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재생,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문화 자산 활용, 사회적 투자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는 ‘사회공헌 평가와 측정 체계 구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한 측정 기법과 평가 도구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특히 측정 가능한 목표와 수치화된 결과 도출을 위한 지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소장은 ‘지역 상생 사회공헌 사례’를, 박혜선 카카오 동반성장 리더는 ‘공공과 민간의 컬랙티브 임팩트 사례’를 소개하며 협력 기반의 실행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김용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상생협력팀장은 ‘유휴공간 활용 특화사업 사례’를, 김정빈 한국농어촌공사 ESG혁신부 부장은 ‘농어촌 기후 위기 대응 지역 상생 사례’를 각각 발표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모델을 소개했다.

 

김성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과 민간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파트너십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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