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형유산‘합천대평군물농악’공개행사 성료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4 14:52:2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합천=이영수 기자] (사)합천대평군물농악보존회(이사장 김성만)는 지난 10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무형유산 제47호 ‘합천대평군물농악’ 공개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풍물단의‘용개통통사물놀이’, 화랑공오의 댄스공연, 판소리 뺑파전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중수 단장과 단원들은 합천대평군물농악의 12굿 전편을 빠른 가락과 역동적인 동작으로 완성도 높게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객석에서는 흥겨운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박수로 화답하는 등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축사를 통해“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평군물농악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고, 미래 세대가 이를 통해 고장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만 이사장은 “앞으로도 합천대평군물농악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보존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