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올해 온실가스 5만톤 줄인다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2-15 18: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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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22년 올 한 해 온실가스 5만1454톤CO2eq을 줄이겠다고 15일 밝혔다.


도봉구가 2021년 9월 전국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도봉구 탄소중립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추진 및 T/F 운영계획' 수립 및 T/F 확대 운영을 통해 기초자치단체에서부터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올 한 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6개 부문 27개 세부사업에서 ▲녹색건물 2만9789톤 ▲녹색수송 1990톤 ▲녹색에너지 323톤 ▲녹색폐기물 2745톤 ▲녹색숲 110톤 ▲녹색생활 1만6409톤의 탄소를 저감할 계획이다.

또한 녹색교육 등 기후변화 적응 관련 34개 사업도 지속적인 공정 관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공무원만 참여하던 ‘온실가스 감축 T/F’는 외부 전문가, 구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메타거버넌스로 확대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연 2회 탄소중립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 실행 원년(元年)인 지난 한 해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강화 ▲전기·수소차 보급확대 ▲ 공공건물 태양광 설치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에코마일리지 가입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추진 성과로 총 5만107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목표 대비 100.6%의 결과다.

또한 2021년 9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봉구 탄소중립 기본 조례'를 제정 및 공포, 2050년까지 구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영(Zero)으로 하는 탄소중립 이행 목표를 규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해 도봉의 탄소중립 정책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구와 구민이 협력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올해에도 구 역량을 총집결하여 우리 구가 기초지방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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