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사전 개통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 중에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서며 폴더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플립5·폴드5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102만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국내 사전 판매 중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플립4·폴드4의 1주일간 97만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특히, 102만대는 1주일 동안 국내에서 109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한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이다.

노태문 사장은 지난 7월2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중 1대 이상을 폴더블로 하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플립5와 폴드5의 국내 사전 판매 비중이 약 7대 3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플립4와 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다. 올해는 플립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더 늘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플립5의 인기 이유로는 단연 사이즈가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의 영향이 컸다"며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촬영 경험인 ‘플렉스캠(FlexCam)’ 기능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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