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서울시가 주관한 '2022년 자치구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우수 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5개 구로부터 2022년 추진실적을 전달받아 1차 자체평가를 실시, 상위 10개 구를 선정했다. 뒤이어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가 2차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운영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총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이 중 구는 ‘기후변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기후위기 대응 도봉형 시책인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 ‘도봉구 제로씨(Zero-C)’ 1635명 양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1272회 2만110명 참여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 인증 4종(신규 3종, 재인증 1종) 등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언석 구청장은 “지난해 도봉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기후변화교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도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의 2022년 주요 추진내용은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실천약속’ 캠페인 실시 ▲도봉구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이 찾은 ‘우리 마을 탄소중립 실천 가게’ 102곳 ▲실천단원 역량 강화를 위한 그린뉴딜 환경교육 실시 ▲일반가정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254곳 등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