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1000명 이상 여성일자리 연계 증가 기대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시는 울산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회관·2009년), 울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인력개발센터·2014년)에 이어 3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여성새일센터)가 지정돼 운영된다.
울산동구여성새일센터는 동구 미포복지회관 5층에 자리잡고 앞으로 임신, 출산,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과정 운영, 새일여성인턴사업, 여성구인기업 발굴 및 여성구직자 등록을 통한 일자리 연계, 취업여성 및 여성취업업체 사후관리사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 여성 일자리 연계서비스 사업 등이다.
동구는 앞으로 2개월간 개소를 위한 사무실 환경마련, 업무시스템 구축, 취업설계사 및 직업상담사 채용 등을 거쳐 오는 2019년 3월 초 센터를 문열 계획이다.
시는 현재 2개 여성새일센터를 운영하면서 올해도 2600여명 여성 일자리를 연계했고, 동구 여성새일센터가 문을 열면 연간 1000명 이상의 여성일자리 연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성새일센터 확대 사업은 송철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오는 2022년까지 5개의 여성새일센터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여성새일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여성일자리 연계사업을 지원함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통한 삶의 질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숙 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동구지역이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동구여성새일센터가 신규 지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동구지역 여성들의 취업지원은 물론 인근 지역 여성 취업지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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