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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한준 경기도의장이 새해를 앞두고 최근 수원소방서 매산119안전센터를 방문, 소방대원들과 만나 도의회 차원의 정책·예산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소방관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수원=채종수 기자] 송한준 경기도의장(더불어민주당·안산1)이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할 수 있도록 119 소방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수원소방서 매산119안전센터를 방문하고, 소방대원들을 만나 노고를 치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 행사에는 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민주당·의왕1)과 이필근 의원(민주당·수원3), 이재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이경호 수원소방서장, 이재수 매산119안전센터장 및 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송 의장은 “화재 골든타임인 5분이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시간인 줄 새삼 깨닫고 있다”면서 “119 출동 현장의 5분은 생명을 구하고 의정활동에서 5분은 현장을 배우며 도민의 마음을 읽는 귀한 시간”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격려품을 전달한 뒤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 11월30일 오후 수원에서 발생한 ‘골든프라자’ 화재사고와 관련해 보고받고 철저한 재해 예방과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송 의장은 “수원시내 한복판에서 아찔한 화재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신속한 초동대처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크리스마스에도 현장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가슴에 담고 좋은 정책과 예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 골든프라자는 지하 5층~지상 11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 11월 화재가 발생해 60명이 부상(중상 1명, 경상 59명)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당시 수원 매산119안전센터가 신고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등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화재진압에는 소방대원 210명을 포함해 총 250명의 인력과 물탱크차 8대, 펌프차 16대 등 총 8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화재 원인은 지하 1층 PC방과 흡연실 외벽 사이에서 일어난 전기적 발열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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