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도시락 구매 1건 당 GS25가 기부하는 캠페인 전개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
모금된 기부금은 우수 봉사자 GS25 상계현대점 경영주가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
GS리테일의 GS나누미봉사단, 지난 13년간 누적 5만명이 14만시간 봉사 활동 진행

▲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승용 OFC, 홍성찬 대리, 권오상 과장, 최정모 부장, 황후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김학미 경영주, 장창기 부장, 김시연 차장, 김진곤 서울 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전국 1만3,000여 GS25가 사회 공헌 사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연말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 2,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23일 전달했다.

GS25는 지난해 12월에 ‘고맙다는 말 아끼지 마세요’를 콘셉트로 가족, 경비원, 환경미화원 등 평소 주위의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인사말 스티커를 도시락 전 상품에 부착했다.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이 지에스앤포인트(GS&POINT)를 적립할 경우 나만의냉장고 앱(GS25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1건 당 1,000원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의 기부금은 GS리테일이 부담했고 목표 금액이었던 2,000만원은 일주일 만에 달성됐다.

GS25는 이번 이벤트가 나만의냉장고 앱 사용 빈도가 높은 10~20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기부 참여 문화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객 참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의 전달식은 GS리테일의 GS나누미 봉사단에서 우수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온 김학미 GS25 상계현대점 경영주와 GS리테일 직원인 김승용 GS나누미 봉사단 리더가 참여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돼 서울시 자활 근로 환경 미화원들의 내의, 장갑 등 방한 용품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하는 김학미 GS25 상계현대점 경영주는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10년 전에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후 웃음 치료 봉사단을 꾸리고 현재까지 무의탁 노인 요양원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며 GS25 경영주와 임직원들로 구성된 GS나누미 봉사단에도 매월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김학미 경영주의 이 같은 선행은 남몰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구성원들을 찾는 ‘GS리테일 숨은 나눔 천사 찾기’ 캠페인을 통해 알려졌다. 이번 전달식에 함께 참여하는 김승용 GS리테일 담당도 오랜 기간 동안 그린피스 등 NGO 단체 후원 활동을 해왔고 주위 GS25 경영주들과 함께 꾸준하게 GS나누미 봉사 활동에 참여해왔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 부장은 “전국 1만3,000여 GS25 점포들이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활용되며 고객이 참여하는 기부 프로그램과 어우러져 뜻 깊은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라며 ”앞으로도 GS25가 단순히 소매점으로서의 기능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의 GS나누미는 GS리테일의 임직원을 비롯해 GS25, GS수퍼마켓의 가맹 경영주들이 참여하는 자발적 봉사 단체로 2006년 첫 활동을 시작한 후부터 지난 13년간 누적 15만 시간에 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고 누적 봉사 인원은 지난해 5만명을 돌파했다. GS나누미는 전국에 퍼져있는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노인 복지관, 보육원, 유기견 센터 등 바탕으로 폭 넓은 봉사 활동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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