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등 지역현안 12건 처리
[울산=최성일 기자] 울산시의회가 회기가 없는 동절기에 '의원 일일근무제'를 운영하며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는 등의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섰다.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 의원 일일근무는 지난달 4일 이미영 부의장을 시작으로, 지난 8일까지 21명의 의원이 순번제로 각종 민원 상담과 민의 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의 공백 없는 대민 의정활동으로 전개됐다.
일일근무 주요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교통·건설 분야는 야음동 대명루첸 입주 지연 논의, 울산대중교통 혁신 및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 5건, 경제 분야는 사회적기업 대표들 격려 및 사회적기업 활성화방안 논의, 청년들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 2건이 이뤄졌다.
환경 분야는 동구의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주민간담회, 울산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제정 간담회 2건, 문화 분야는 천연기념물 제65호 목도 상록수림보호와 동백생태공원 관리를 위한 간담회 1건, 교육 분야는 울산고 이전 공론화 대책 협의 간담회, 학부모와 교육현안 간담회 등 3건이 각각 처리됐다.
또한 복지 분야는 청년정책연구원들과 울산 청년 여성정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 1건, 소방 분야는 범서읍 의용소방대 초청 간담회 1건이 처리됐다.
아울러 시의회는 지난 1월24일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소매동 화재사건과 관련해 같은달 25~29일 닷새 동안 화재 피해 지원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의원들이 피해상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건의·애로사항을 접수·처리하기도 했다.
한편 시의회는 2005년부터 비회기 기간 중 의원 일일근무제를 시행해 비회기 기간인 1, 8월 매년 2회에 걸쳐 시민 및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와 토론회를 통해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의회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생활정치 실현과 울산 미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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