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주민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 온 힘

황혜빈 / hhyeb@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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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관계자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구강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한 맞춤형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구강관리 요령을 홍보한다.

오는 6월9일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 관련 포스터 전시와 리플릿을 배부하고, 행사장에 치아 클리닉 홍보 부스도 마련한다.

부스를 통해 구강 위생용품 전시와 구강카메라 검진, 구취와 프라그 측정 등의 생애주기별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현장방문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미취학 아동에게 불소도포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에게는 동영상 자료를 이용해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임산부와 영·유아에게도 영양플러스 사업과 연계해 구강검진, 임산부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지역아동센터와 노원 치과의사회가 협력해 지역내 초등학교 4학년 아동과 치과의원이 주치의를 맺게 된다.

이를 통해 아동이 직접 담당 치과의원을 방문하면, 구강검진과 예방진료가 실시된다.

지역내 65세 이상 노인들은 전화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구강검진 후 불소를 도포하고, 필요시 치아면 세정술을 진행한다.

일반 주민들은 보건소 구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통해 치주치료, 불소 도포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취약계층 방문 서비스도 실시한다.

구 보건소는 지역내 장애인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1~3급 장애인들에게 치과의사회와 연계해 월 2회 충치치료, 단순발치 등의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로당에도 직접 방문, 노인들을 위해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용액 양치 방법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을 위한 입 체조 운동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내 만 60세 이상 노인을 모집해 분기별 공개강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방과후 교실,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출장 진료와 방문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구는 학령기 아동에게 칫솔질을 습관화하기 위해 초등학교 양치대를 학교 복도에 설치한다.

올해 중으로 총 5곳에 이 같은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며, 보건소에서 정기적으로 구강교육을 실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이 필요하다”며 “구가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인생을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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