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홍보전략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1-06-13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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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기획공보팀장 최종구 새로운 천년, 21C는 디지털 혁명시대의 변화가 우리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이러한 혁명은 과거 행정기관의 관료적인 복잡한 절차를 벗고, 디지털 프로세스가 주는 효과를 지역사회의 서비스 개선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수석 편집위원인 프랜시스 케언 크로스가 쓴 ‘거리의 소멸, 디지털 혁명’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공간 개념의 소멸과 디지털 신경망이 이루어낸 전 세계가 디지털로 묶이는 전자촌의 등장을 전재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이버 공동체의 등장은 지역사회에서 정보와 디지털의 구심점으로 떠오른 행정기관의 역할에 대하여 커다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이제 우리들 앞에 펼쳐진 새로운 밀레니엄, 새로운 21C를 시작한 지금, 우리 사회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엄청난 변화에 따른 불안정한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하겠다. 이와 더불어 새 천년의 화두(話頭)도 또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얼마 전 돌풍을 불러 일으켰던 테크노 전사 이정현의 ‘바꿔‘ 열풍이 청소년들의 정서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을 강타했던가 하면, 혹자는 21C를 ‘인터넷의 시대’다, 또는 ‘무한경쟁시대’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새로운 세기는 세계 속의 선도국가로 또는 세계 속의 지방화로 자리 매김 해야 한다는 막중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국가와 국가 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은 물론, 지방과 지방간의 무한경쟁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전 세계는 개혁경쟁 속에서 어지러울 정도의 격변기를 체험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기는 새로운 경쟁 상황의 도래가 예견될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새로운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기도 한다.

따라서 새로이 펼쳐진 21C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Paradgim의 전환이 요청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전개될 무한경쟁체제는 지난 세기와는 달리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강요받고 있다.

따라서 시대적 요구에 힘입어 앞으로의 국가경영 체제에 있어서도 중앙정부 중심의 경영체제에서 지방자치의 제도적 정착으로 자연스럽게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가 보편화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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