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달된 장기기증 희망 서약서는 1,047장. 화장 희망서약서는 1,063장이었다. 장기기증 희망 서약서는 국립의료원에,화장 희망 서약서는 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에 각각 전달됐다.
복건복지부 관계자는 “이 행사는 장기이식 및 화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관부서인 복지부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원길(金元吉)장관 및 이경호(李京浩)차관이 앞장서서 서약서를 냈다.
서약서는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동안 접수됐다.
복지부 홈페이지에 장기기증 안내가 나가자 민간인들의 호응도 잇따랐다. 가수 김흥국씨도 선뜻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동료 연예인 양종철씨의 장례식에참석한 뒤 화장 희망 서약을 했으며 이번에 장기기증까지 희망해 복지부 직원들은 김씨를 복지부 홍보대사로 임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화장은 1,063명이 희망했다. 특히 본부 직원 429명의 절반 정도인 205명이 서약서를 냈다.소속기관인 국립군산검역소는 직원 21명중 19명이 희망했다.본부의 실·국장급 14명 가운데는 10명이 화장희망 서약서를 제출했다.
/배종근기자 mrmax@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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