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복사 물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18 18: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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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선거인단 신청서’ 전북도청 공무원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유종근 전북지사를 지원하기 위해 수만장의 ‘국민선거인단 참여 신청서’를 복사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발간실장인 박모(43·별정7급)씨는 지난 7일 민주당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국민선거인단 참여 신청서’를 출력한 뒤 사무실에서 초고속 복사기를 이용, 3만∼4만장을 복사했다.

박씨는 이 신청서를 강재수 정무부지사에게 보이며 “유 지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복사했다”며 배포 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부지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며 폐기처분을 내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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