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공개 토의’행정효율 증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18 1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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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예산-민원사항 토의거쳐 해결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올해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는 ‘내부 공개토의제’가 구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내부공개토의제란 구 정책의 주요 방안 및 각종 민원 등을 처리 할 경우 기존에는 담당자 혼자 업무를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업무에 부하가 걸리거나, 각종 시행착오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즉, 과다한 업무로 인해 규정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예전에 처리했던 것과 똑같이 처리하는 사례가 많아 구정 발전에 걸림돌이 돼왔던 것. 이 제도는 이같은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것.

이 제도는 구청내 모든 부서에서 방침이나 정책을 입안한 공무원이 회의 주재자가 되어 기획 정책에 대해 토의를 할 참여자를 선정하거나 참여 희망자를 신청 받아 5명 이상이 공개토의에 참여한다.

같은 부서원 혹은 타부서원의 의견이 필요한 경우 같이 참여해 토의 할 수 있다. 동작구 관계자는 이 내부공개토의제를 운영한 이후 관련 법령 및 각종 지침에 대한 충분한 숙지와 함께 더 나은 대안도 토의 도중 도출되는 등 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업무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우중 구청장은 “토의제 실시로 인해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토의 참석자로부터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일선 직원들의 의견을 자주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성훈기자 ksh@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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