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옴부즈만 “부패 감시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4 19: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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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자금 감시 본격 활동 제 16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자금을 감시하기 위한 ‘선거자금시민옴부즈만’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선거자금시민옴부즈만은 최근 발표한 취지문에서 “돈 선거가 부정부패의 근원”이라고 규정하고 “돈 안드는 선거는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선거자금시민옴부즈만은 각 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투명한 선거자금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을 받아내 그 이행과정을 모니터할 계획이다. 모니터 활동은 경선 후보등록 직후부터 시작된다.

옴부즈만이 민주당 경선주자들에게 제출하도록 한 ‘약속’은 선거비용에 관한 회계장부와 증빙서류 일체를 공개할 것, 10만원 이상의 지출에 대해서는 정규영수증을 첨부할 것 등이다.

옴부즈만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후보에 대해서는 ‘약속위반 후보’로 공개하고 위반의 정도가 심각한 후보에 대해서는 후보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다.

시민옴부즈만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백낙청 시민의 방송 이사장, 송두환 민변 회장, 이남주 기독교청년회 사무총장, 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박원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이지훈 제주참여환경연대 대표, 이수원 울산참여연대 대표, 민명수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 정찬용 광주기독교청년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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