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능별 조직 잇달아 출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17 17: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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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정부 또 마찰 지난달 23일 출범한 법외단체인 전국공무원노조가 오는 20일까지 산하 전국 지방조직과 직능별 조직의 출범식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어서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16일 전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노조 산하 16개 광역단체별 지역본부와 5개 교육기관 등의 창립대의원 대회를 오는 20일까지 마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이에따라 21개 지역.직능본부들이 창립대의원 대회 준비에 돌입했으며 17일부터일부 지역, 직능본부들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전국 지역본부와 직능본부의출범식을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본부장 등 지도부 선출에 중점을 두고 각 지역실정에 맞게 출범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서울지역을 비롯한 5개 지역본부에서는 본부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통해 본조 뿐만아니라 산하 조직도 완비해 완벽한 조직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창립대회도 경찰이 불법집회로 규정, 원천봉쇄했던 것처럼지역, 직능본부 출범식 역시 경찰이 강력히 제지할 것으로 보여 충돌이 예상된다.

또 행정자치부도 출범식 가담자들에 대해서는 가담정도를 감안해 해당 자치단체등에 징계조치토록 권고키로 하는 등 다시한번 정부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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