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인들 시민단체 결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0 1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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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민운동에 60대들이 시민운동단체를 결성해 눈길을 끌고있다.

정년퇴임이나 명예퇴직을 한 인천지역 60대 50여명이 최근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사무실에서 ‘좋은 생각을 하는 어른들의 모임(회장 홍동선)’이란 이름의 시민운동 단체를 구성했다.

노년층의 풍부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젊은층이 주도하는 진보적인 시민단체와 연대해 지역현안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건전한 시민운동을 이끈다는 것이 이 단체의 설립취지.

이에따라 단체는 앞으로 피케팅 또는 1인 시위 등 일반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각종 시위 현장에 동참하는 한편 사회에서 소외계층으로 분류된 노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방침이다.

특히 노인문제 해결 등 노인복지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만사를 제쳐두고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모임을 주도한 이정욱(67)씨는 “정년퇴직한 노인들이 모여 뭔가 사회에 기여하자는 뜻으로 행동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젊은이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시민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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