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근무제’ 24일 마무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4 18: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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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본회의 일괄 타결안되면 협상종료 선언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한 노.사.정 합의 여부를 두고 노사정위원회 본회의가 오는 24일 열린다.

노사정위는 장영철 위원장, 방용석 노동장관, 전윤철 경제부총리,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 김창성 경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사정위는 이번 협상에서 연월차 휴가 가산연수, 초과근로수당 할증률 조정, 시행시기, 임금보전 등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본회의에서도 합의가 안될 경우 더 이상 협상을 질질 끌지 않고 협상 종료를 선언한 뒤 지금까지 논의내용을 정부측에 넘길 방침이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3일 열린 고위급 협상 등을 통해 ▲연차휴가를 2년에 하루씩 가산 ▲초과근로수당 할증률을 현행 50%로 유지 ▲기업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되 영세 사업장은 추후 대통령령으로 시기를 정하고 ▲법개정 내용을 단협에 반영하도록 하는 등 세부사항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는 한편 지방순회 설명회 등 조직내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다.
/이길주기자 gaeloung@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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