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7월부터 토요일 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23 1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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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조정등‘주 5일근무제’ 협상 타결 은행 등 금융권의 주5일 근무제가 오는 7월 1일 실시된다.

금융산업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88체육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주5일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의견접근을 봤다"며 “주5일 근무제는 7월1일부터 실시하고 자세한 내용은 내일 오후 3시 전체 대표자회의에서 최종 서명한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위원장은 이에따라 “최종 서명을 마친뒤 사용자측이 약속을 어기지 않는한 이달말 돌입할 예정이었던 총파업 투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새롭게 쉬게 되는 52주의 토요일(26일)을 월차 휴가 12일, 연차휴가 8일, 특별휴가 6일을 사용해 실시키로 합의했다.

또한 연월차 휴가 조정에 따른 임금보전과 관련, 월차 12일은 임금보전을 논의하지 않는 대신 연차 8일은 전액 보전키로 했으며, 특별휴가 6일에 대해서는 최소 4일을 보전하는 것을 전제로 각 지부별로 정하기로 했다.

청원휴가의 경우 본인 결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사망 때 5일을 주도록 하는 등의 내용에 의견 접근을 이뤘다.

금융노사는 이와함께 임금인상율은 6.5%±α로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단협과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조합비를 거둬 노조지부와 본조에 나눠 입금하도록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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