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복무기강을 위한 정신교육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같은 부서에 근무하면서도 업무분담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
또한 지난달 기술직 및 세무분야 담당직원의 대폭 교체로 인한 지역특성 및 취약분야에 대한 업무 파악도 겸한다는 취지다.
28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벌어진 세무공무원 전문교육은 제영수 지방세연구회전문위원과 이정엽 서울시 세무운영과 과징2팀장 등 세무분야 전문강사가 나와 부과분야와 체납분야로 구분한 실무사례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는 대법원 판례 사례, 세목별 민원빈발사례 등 현안 쟁점사항과 최근 다양화된 체납정리 기법 등으로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건축과, 주택과, 도시관리과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정정치 합정건축사무소장이 나와 건축관련 전반 및 민원인 입장에서 바라본 민원처리 전반에 대한 강의를 실시해 직원들의 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킨 바 있다.
이같은 교육을 통해 그동안 다른 직원의 업무를 몰라 민원인 상담을 기피해오던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음으로써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교육뿐만 아니라 이를 수시로 평가해 직무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참여도를 점검하는 한편 인사고과의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선아기자 suna1126@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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