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는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공직사회가 술렁이는 모습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공무원을 자신의 사조직처럼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기관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가 하면, 승진을 위해서 자치단체장 후보에 줄서기를 하는 공무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본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직자 선거부정 감시고발센타를 적극 활용, 공무원 줄서기 등 공직자 선거부정사례를 철저히 뿌리뽑아 투명한 공직선거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래로부터의 공직사회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앞서 서울본부는 지난 3월 23일 공무원노조를 출범하면서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공직사회를 개혁하는데 앞장설 것을 밝힌 바 있다.
김병진 본부장은 “우리 전공노는 부정부패추방본부를 설치하여 공직사회 내부의 온갖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공직자 선거부정 감시고발센타를 각 본부와 지부에 설치, 공직자 선거부정 감시와 추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란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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