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월드컵의 열기만큼 6·13 지방선거는 국민들에게는 관심이 없는것같아 마음 한구석으로 서글픈 마음이 앞선다. 월드컵이 우리 한국을 세계에 알리어 관광, 수출등 경제적으로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면, 지방선거는 우리나라의 정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월드컵으로 인하여 지방선거가 선거출마자, 선거종사자, 일부 국민들만의 행사로 끝날까 두렵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한 마리의 토끼도 잡지못한다"는 속담이 있지만 우리 국민들은 월드컵과 지방선거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월드컵성공개최를 위한 국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질서와 친절을 생활화하고, 공명한 지방선거를 위하여 선거출마자에 대한 공약사항, 前歷, 활동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유세장에 참석하여 유세내용도 들어보는 등 온국민의 관심과 빠짐없는 투표권을 행사하여야 한다.
방송이나 뉴스를 보면 돈을 주고 청중을 동원하고, 공천을 받기위해 뇌물을 주고,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는 등 타락선거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를 막을 사람은 우리 국민들 자신이다. 한표의 선택으로 우리가 잘되고 잘못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민들 스스로가 부정선거감시단이며, 투표권자로서 선거출마자들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분석으로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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