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여성의 비정규직화 문제와 관련, 손후보는 “여성이 가사와 직업활동을 겸하고 싶어한다"는 전제하에 여성의 취업능력 향상을 위해 IT산업 등 미래 지향적인 직업훈련을 늘리겠다고 했고, 진후보는 법적으로 해결하는 방안과 사업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적극적인 분위기로의 바꾸겠다고 했다.
가장 관심을 끈 호주제문제에 대해서는 손후보가 시간을 갖고 남성위주의 사회를 차분히 설득해 나갈 것을 약속한 반면 진후보는 호주승계순위를 개정해 실질적 가장인 어머니가 호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후보는 호주제 자체를 없애겠다고 했다.
여성의 공직진출문제와 관련, 손후보는 신중하게 결정해야할 문제며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고 진후보는 능력에 따른 인사제도를 확립, 여성의 부단체장, 구청장 진출도 과감하게 고려하겠다고 했다.
김후보는 임기 1년까지 여성공무원 5급이상 10%이상 확대와 지속적 채용 목표제 도입 추진, 부자치단체장 1인을 여성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출산비용의 사회 부담화문제에 대해서는 진후보가 형평성을 고려해 신중히 처리하겠다고 한 반면 김후보는 90일에서 120일고 휴가를 늘리고 비용도 국가와 기업부담으로 할 것을 내걸었다.
/이영란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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