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교조 이천지회에 따르면 초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전문강사 초청 강연회를 오는 19일 열기로 하고 이달초 행사개최를 알리는 협조공문을 관내 초등학교에 발송해달라고 이천교육청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천지회는 이에 따라 그동안 다른 교직단체 및 외부단체의 공문발송 요청에 협조해온 이천교육청이 전교조의 공문협조 요청을 거절한 이유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최근 교육청에 보냈다.
이천지회는 이 질의서에서 “독서교육을 위한 초청강연회가 초등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함에도 전교조가 개최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협조할 수 없다는 식의 교육청 태도는 형평에 어긋나는 행정편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천교육청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한 채 공개질의에 대해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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