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립 중·고교 예산 자의적 운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09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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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시정 요구 경기도내 대부분의 사립 중·고교에서 인사와 예·결산 집행이 자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도내 61개 사립 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립학교법 규정에 따라 심의기구로서 교원인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있는 학교는 26%인 16개교에 불과했다.

21%는 교원인사위를 자문기구로 두고 있고 10%는 별도의 규정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인사위의 실질적인 존재여부에 대해 53%인 32개교는 문서상으로만 존재하거나 실재하지 않는다고 답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학교가 전체의 절반에 못미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예·결산 자문위원회도 28%의 학교에서만 형식적으로 존재하고 있고 72%는 아예 설치되어 있지도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예·결산 자문위의 운영과 맞물려 예산 및 결산내역을 모두 공개하는 학교는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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