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급 인사교류 승진적체 해소 계기돼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01 17:25:5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구청 서울시가 25개 구청간 4,5급 인사교류를 이 달 중순경에 단행하겠다는 발표와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이 성명서를 발표해 그 추이가 주목된다.

1일 공무원노조는 “구청간 인사이동은 환영할 만하나 이 지침이 구간 승진격차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야 한다"며 “만약 고위급 인사의 파벌 및 줄서기 인사관행을 조장하는 쪽으로 나아가거나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인사가 실질적인 인사불균형 및 인사적체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야 하며, 타구 전출을 희망하는 간부직을 교류대상자로 우선 선발해 본인 의사에 반하는 인사 조처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교류대상자 명단 및 선정기준을 사전에 공개해 인사투명성의 의혹을 최소화하며, 이번 인사교류가 기관장의 인사권 남용과 전횡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하위 직원들과의 화합차원에서 실시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7일과 16일 4·5급에 대한 인사를 각각 단행할 예정이다.
/선태규기자 stk@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