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국민연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열어 고 전 시장을 회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고 전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시장 퇴임이후 부정부패추방과 지역감정해소라는 두가지 과제를 마음 속에 담아왔는데, 반부패국민연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하나의 과제를 시작한다는 설레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부패국민연대는 지난 99년 8월 시민단체들의 연대기구로 창립, 공직선거후보자 전과공개 캠페인, 국민신문고, 맑은사회 만들기 한마당 등의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단체로 앞으로 단체회원 중심의 조직운영체계를 개인회원제로 전환,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반부패국민연대는 이날 총회에서 김영평 고려대 교수, 박상기 변호사, 박종규 바른 경제동인회 부회장, 성병욱 중앙일보 논설고문, 손혁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 등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이영란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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