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직자 재산 공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31 14: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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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임창열 전 지사 등 퇴직공무원 2명을 포함 모두 163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31일 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산등록 공개 대상자는 임 전 지사와 신극정 전 정무부지사, 한현규 신임 정무부지사 등 전·현직 공무원 3명, 퇴직 도의원 75명, 신임 도의원 85명 등이다.

임 전 지사는 배우자 및 자녀 예금 감소 등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재산이 9500만원 감소했으며, 신 전 부지사는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또 한 부지사는 오피스텔과 아파트 임대 등으로 6억5200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신고했다.

퇴직 도의원들은 8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7명은 감소했으며 나머지 60명은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임 도의원가운데는 박영신(55.한.이천)의원이 48억8400여만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한 가운데 10억원 이상 재력가가 12명으로 밝혀졌다.

심진택(52·한·연천)의원은 가장 적은 마이너스(-) 8700여만원을 신고했다.
/수원=권중섭 기자


◆인천시
인천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42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당선된 공직자를 포함, 퇴직한 시장.정부부시장 및 전.현직 시의원이다.

공개자 가운데 재산변동 신고를 한 최기선 전 시장, 박영복 전 정무부시장과 퇴직한 시의원 16명은 대부분 재산 변동사항이 없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시장은 부동산과 회원권 등 자신의 재산 4억9900만원과 부인과 부친명의 2억9730만원 등 모두 7억9630만원을 신고했다.

제 4대 시의원으로서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중 이주삼(계양)의원이 21억365만원(가족재산 포함)을 신고해 가장 많고, 1400만원을 신고한 강석봉(남동)의원이 가장 적었다.

강창규(비례대표)의원을 비롯한 3명의 시의원은 10억원대의 재산가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현황은 지난 6월말 현재 총재산이며, 재산변동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12월말 현재의 재산변동 내역이다.
/인천=한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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