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이 98년 수해때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수해현장에서 복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르게살기협의회, 의정부여성의용소방대, 의정부전문건설협회, 여성단체협의회, 신곡1동 12개 단체 등 각급 단체, 시민들이 강원도 지역과 경남 김해시에서 노력봉사와 함께 각종 구호품을 전달했다.
의정부시는 공무원 180명을 지난 9일부터 1,2차로 나눠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산사태 현장에 파견,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강원도 강릉, 삼척, 속초, 양양군에 덤프트럭, 청소차, 앰뷸런스, 식수차, 방역차 등을 지원하고 직원들의 성금으로 생수, 라면, 쌀 등 3373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속초시에 김치 100박스, 새마을지회는 장비를 동원해 정선군에서 방역봉사와 함께 10㎏들이 쌀 50포대, 신곡1동 12개 단체는 영월군에 현금 220만원,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속초시에 현금 250만원, 의정부2동에 사는 박수영씨는 의류 1천점을 속초시에 기증했다.
/의정부=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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