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책위에 따르면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군이 徐전의원을 폭행한 미군 사병들에 대해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만을 내세우며 한국 경찰의 예비수사 권한을 묵살했다”며 “폭행 미군의 신병을 한국 사법 당국에 인도해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미국 정부대표와 함께 출두해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구두로 동의한 뒤 석방됐던 존 머피(22)이병 등은 경찰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주한 미대사관측은 “미군 장병이 시위대가 배포하던 전단을 사양하자 시위대측에서 먼저 폭행했다. 이 사건의 한국인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와 경찰이 법적 조치를 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신혜권기자 hkshin@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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