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회화 ‘불가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26 15: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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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본청 4급이상 절반 인천시 본청 4급(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중 외국어 소통능력 보유자는 전체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민주당 이강래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시 본청 서기관급 이상 49명중 1개 국어 이상의 외국어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정상소통 능력자는 6%인 3명에 불과했고, 부분적 의사소통 능력자도 23명(47%)에 그쳤다.

또 시 본청에서 국제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의 인원도 22명으로 전체 직원(922명)의 2.4%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송도신도시, 영종도, 서북부매립지 등 조만간 경제특구로 지정돼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천은 타 지역보다 외국어 전문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국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체장 및 국-과장들이 외국어 학습에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인천=한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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