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정감사 최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0-07 16: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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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폭로·정치공세 참여연대·경실련 등 각 시민단체들은 이번 국감을 ‘최악의 국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참여연대(공동대표 박상증)는 7일”올 국감은 각 정당들이 대선에 유리하도록 각종 의혹과 설을 폭로하는 바람에 정쟁으로 시작해 정쟁으로 끝났다”며 “의원들이 국민이 위임한 책임은 등한시하고 정쟁만 벌인 이번 국감은 최악의 국감”이라고 평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올 국회 국정감사가 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등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2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이번 국감은 각당의 선거전략과 맞물리면서 행정부 감시라는 본래 취지는 실종된 채 폭로전과 정치공세에 치우쳤다”고 지적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총장 신철영)도 이날 “연말 대선의 영향으로 국감이 감사로서의 의미를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김종원기자 kjw@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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