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전단지는 그 정도가 심각해 이를 보는 시민들이나 청소년들이 옳고 그른가에 대한 판단이 아예 불감증으로 만성이 돼버린 것이 현실이다
이같은 불법 전단지는 주차된 차량 유리창에 마구잡이로 꽂혀있어 운전자들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 윤락이 이뤄지기 쉽고, 이는 곧 성병전염이나 도덕성마비현상으로 이어지는 심신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윤락을 직업으로 쉽게 돈을 벌어온 직업여성들의 수가 날로 늘어나는 현시점은 땀흘려 일하는 노동계층에 막대한 정신적 갈등과 함께 인간가치관을 스스로 하락시키는 이중적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미 관행처럼 방치된 현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에 대해 일반시민이나 단속기관에서조차 방관만 하고 있어 과연 국민의혈세로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국록자들의 의무가 어느 정도 지켜지는지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잔소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이같은 도덕성마비현상은 사회의 기본조직인 가정의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으로 보여 결국 종래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관계기관의 강력한 단속과 함께 각 민간단체의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질 때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며 아울러 티켓다방과 노래방불법영업에 대한 물 좋은(?)곳 안산이라는 오명을 벗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윤락이라는 직업에 대한 사회적 묵인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직업여성 스스로가 공급과 수요에 대한 불균형을 초래할 때 국민들의 인식이 차츰 정화되는 기초를 다지게 될 것이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최근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청소년 성매매의 감소를 가져오는 데도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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