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남호)가 평소 따뜻한 자세로 민원인을 맞이한 친절봉사 공무원을 올해부터는 주민들 손으로 직접 뽑기로 했다.
구는 대민행정 서비스 개선책의 일환으로 친절봉사 공무원을 매년 선발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선발과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주민들도 함께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최고 친절봉사왕’ 선발은 주민, 시민단체 등과 부서장이 해당 공무원의 인적사항과 친절·봉사내용을 적어 11월 말까지 추천하면 된다.
추천받은 공무원에 대해서는 민간인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서초구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구청, 동사무소, 보건소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을 뽑아 ‘올해의 친절봉사 공무원’으로 지정한다.
올해의 최고 친절왕에게는 인사발령 시 각종 특전과 함께 5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특히 구는 내년부터는 친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친절 공무원 추천용 우편엽서’를 제작, 구청과 동사무소, 보건소 민원실에 비치할 계획이다.
/황선아기자 suna1126@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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