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 맘 편히 다녀오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20 2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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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대체인력제 운영 행정업무 공백 최소화 한 자치구가 여성공무원들의 출산휴가에 따른 행정공백을 메워줄 대체인력제도를 마련, 여성공무원들이 마음 편안히 출산휴가를 다녀올 수 있을 전망이다.

강동구(구청장 김충환)는 최근 여성공무원들의 출산휴가일수가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행정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대체인력뱅크’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를위해 구는 지난달 구홈페이지를 통해 대체인력을 공개 모집한 결과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거쳐 최종 7명의 행정업무보조요원을 선발·채용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행정업무보조요원들은 행정경험과 전산, 외국어 등의 능력이 있는 전문인들로 그동안의 행정서비스들이 공백 없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대해 한 여성공무원은 “그동안 여성공무원이 출산휴가를 가면 다른 직원이 대직을 해야만해 대직하는 직원도, 출산휴가를 가는 직원도 서로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채인력뱅크제로 여성공무원들이 한결 마음 편히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환영했다.
/최애선기자 sun@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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