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구간부 장애인 체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11일 벌어질 이번 장애체험은 구가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장애인 편의시설이 획기적으로 확충되고는 있으나 일반인들이 장애인의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관련업무의 효율성도 이에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는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증진회 홍문식 연구개발팀장과 김인순 편의시설담당연구원이 강사로 나와 시청각 자료를 통한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구 간부들이 휠체어를 타고 승강기, 복도, 화장실, 경사로, 보도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창우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구간부들의 장애체험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직접 몸으로 이해해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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