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공무원들의 업무 미숙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내실 있는 직무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원들에게 복무기강 확립 등 정신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무원들의 자질향상이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판단, 전문교육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라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부서에 근무하면서도 각자의 업무분담으로 인한 상호간의 업무파악 부족에서 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이번 직무교육의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3일과 26일 양일 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세무1·2 과 전 직원 60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공무원 직무교육은 외부강사인 제영수(지방세 연구회 전문위원) 씨, 이정엽(서울시 세무운영과 과징2팀장) 씨 등의 세무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 지방세 부과 분야와 체납 분야의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과분야의 교육내용은 세목별 민원 빈발 사례, 기존 해석의 변경 사례, 대법원 판례 등 현안 쟁점 사항이며 ▲체납분야의 교육내용은 체납처분 요령, 최근 다양화된 체납정리 기법 소개 등이다.
세무 1과 유재현 과장은 “세무 공무원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은 그 동안 타 직원의 업무를 몰라 민원인들을 기피해오던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함께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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