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주차를 하기위해서 주차전쟁을 치러야 하는 고통부터 당해야되고, 민원인들끼리 잦은 시비가 발생, 그야말로 불쾌감은 두배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오전 9시경 민원을 보기위해 시청을 찾은 시민들은 만차되어 있는 주차장 때문에 주차할 수 없어 2~3회를 돌아봐야 되고, 주차공간이 없어 주행로를 가로막으면서 까지 주차 전쟁을 하는 일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파주시는 2001년 12월 모자라는 주차공간을 확보. 해소하기 위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타워를 신축했고, 확보한 주차공간은 전면 115면, 주차타워 167면, 시정정보센타 50면, 후문주변 25면 등 총357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나, 오히려 주변 상인과 외부인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하는 등 출입구쪽에 주차할 곳을 확보하지 못한 차량들이 돌고있어 혼잡함만 가중시키고 있는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
오전8시40분경 시청에 도착해 보면 어제 주차한 차는 물론 시청 공무원의 차량과, 인근 상가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차들이 주차공간을 선점하려는 자리다툼으로 시비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주차 공간 표시를 무시하고 주차하는 것은 다반사다.
따라서 시청 공무원의 차량 10부제 실시와 더불어, 주차장 이용에 따른 유료화를 실시해서라도 주차장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유료화로 전환한 수익금으로 새로운 주차장을 확보하는데 투자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빠른 시정은 시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행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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