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승진불만 2명중 1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23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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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근무여건 조사 한국청년연합 천안지부 공무원 2명 가운데 1명은 봉급과 인사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청년연합 천안지부가 지난 11월 한 달 간 천안시청(78명) 비롯한 경찰서(58명), 세무서(28명), 법원(17명), 노동사무소(26명) 등 5개 기관 공직자 200명을 무작위로 추출, 표본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근무 여건의 불만족 원인으로는 봉급 25.5%, 승진 25.5%, 과중한 업무18%, 근무시간 4%, 권한 이상의 책임 3.5%, 기타 23.5% 등으로 봉급과 승진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를 활기차고 신명난 일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봉급인상 19.5%,공정한 인사 18.5%, 시스템 개선 14%, 승진적체 해소 13.5%, 부정적 시각해소 11%,효율적 인적 관리 8.5% 등을 들었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불구 근무 여건 만족도는 아주 만족 1.5%, 대체로 만족 26.5%, 보통 47%, 대체로 불만족 21.5%, 매우 불만족 3%, 무응답 0.5% 등으로 만족 성향이 불만족 성향보다 높았다.

또 공무원들은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로 민원인의 태도(34.7%)와 민원인 이해 부족(24.1%)을 들었으며 과중한 업무(20.6%)도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공무원이 상대하기 힘든 민원인은 억지 부리는 경우(70%)와 비인격적인 대우(16.5%)이며 민원인들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것은 절차(39%)와 부정적 이미지(28%)로 각각 조사됐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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