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누가 파견되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29 17: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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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관가 ‘술렁' 간부들 자청설도 공무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파견을 앞두고 과천 관가가 술렁 대고 있다. 파견될 인원은 얼마나 될지, 어떻게 선발하는지 등이 특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수위원 인선까지 마무리한 인수위측은 이번주부터 각 부처 공무원 파견을 받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 분과에 배치돼 주요 정책을 입안하는 인수위원들을 돕는다. 각 부처 의 업무보고를 받고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야 하는 인수위에서 꼭 필요한 ‘메신저’ 역할도 한다.

인수위를 거치면 새 정부에서 승진이나 청와대 근무등 ‘뒷일’ 이 보장될 것이라는 기대에 공무원들의 관심은 대단하다.

현재 위치가 불안한 국장급 간부들이 파견을 자청한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재정경제부의 경우 97년 당시 7명의 직원을 보냈다.

실제로 이들 대부분은 파견근무후 청와대나 해당부처의 주요 직책으로 ‘영전’했다.
재경부는 이번 인수위가 대학 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만큼 실 무경험이 많은 직원들이 파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제실 장등을 역임한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이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재경부 속사정을 잘 헤아려 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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