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일반직 특별임용 논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6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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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지부 “특혜성 짙다” 최근 성동 구청이 단행한 일반직(건축직 9급) 경력자 신규 특별임용에 대해 공무원노조 성동지부가 의의를 제기하고 나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성동지부는 “신규특별임용 당사자는 구에 재직중인 권한 있는 J동장의 자녀가 단독으로 공개 채용된 것”이라며 “이번 특별임용은 특혜성이 짙게 묻어 있는 반시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유정국 지부장은 “특별임용은 객관적인 특별한 사정과 긴박한 요구가 있어야 하고 현실적인 타당성과 정당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특별임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에 발령 대기중인 건축직 공무원이 6명이나 있으며 공직사회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특혜성 임용이 단행된 것은 일반의 상식과 양식으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청 인사관계자는 “앞으로는 이러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공정한 인사행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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