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고위직 재산공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28 09: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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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사 3300만원 줄고 안시장 3000만원 증가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관보를 통해 손학규 경기지사와 윤옥기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103명, 교육위원 13명 등 모두 120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손 지사는 지난해말에 비해 3300만원 감소, 명예퇴직한 남기명 전 행정1부지사는 같은 기간 3300만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또 한현규 정무부지사는 1억1600만원 증가, 윤옥기 교육감은 본인 과 배우자 및 자녀들의 예금 증가 등에 따라 1억9500만원 늘어난 것으로 공개됐다.

도의원 가운데는 이도형(한나라당·비례대표)의원이 7억2800만원으로 최고 증가액, 박효진(한나라당·광명)의원이 1억3500만원으로 최고 감소액을 기록한 가운데 24명의 재산이 늘어나고 34명은 감소했으며 나머지 45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교육위원 가운데는 3명이 증가하고 3명이 감소했으며 7명이 변동없음으로 신고했다.

이날 인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도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인천시 공직자 윤리위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36명의 재산공개 대상자 재산은 총 258억5900만원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배우자 및 부친 명의의 예금증가로 작년보다 3086만2000원이 늘어난 8억2716만원을, 인천시의회 신경철 의장은 1730만원이 줄어든 3억427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개 대상자는 최병덕 의원으로 6억4394만원이나 늘어난 반면, 인천대학교 홍철 총장은 임대 채무 등의 증가로 2억6041만원이 감소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중 최다 재력가는 22억4400만원을 신고한 인천시의회 박승숙 의원이며, 이명우 의원은 채무 등으로 재산이 없다고 신고했다.

시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허위사실 등이 드러나면 징계의결 등의 문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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