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시책을 시행하게 된 박시장은 핵가족화 시대에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아 집을 지키는 노인들이 점심 거르는 일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시가 우선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 한끼나마 모셔야겠다는 뜻에서 시행케 됐다는 게 감동을 줄만한 일이라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하루 150∼200명 이상 관내 노인들에게 시청구내식당에서 무료급식을 실시하면서 지청직원들을 30분 늦게 식당을 이용토록 하는 등 웃어른을 공경하는 시장의 마음을 헤아려 직원들도 참다운 보람을 느낀다며 참 효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며 감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박시장이 특별히 이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시책의 예산은 독지가와 농협에서 비용을 부담해 더더욱 값진 시책이라 평가받고 있다.
항상 애향심으로 시민 곁을 떠나지 않고 도의원, 국회의원 등의 정치경륜을 가진 박시장이 이 같은 시책을 추진하자 박시장에 대한 찬사가 요즘 화제 거리로 등장 할 정도가 됐다.
물론 자치단체장으로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그러나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박시장의 이 같은 행동은 한낮 당장의 인기를 염려해서가 아니라 내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노인들을 공경하는 효심이 날로 퇴색 되가는 것이 안타까운데서 우러나온 것이라는 게 대다수 국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시민들과 공직자들은 박시장이 지금까지 농촌에서 생활해 온데다 노환에 누워 계신 부친과 생활하면서 웃어른들을 공경하는 사랑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또 매일 노인들의 식사시간에는 식당을 찾아 인사를 올리는가 하면 바쁜 일이 있어 참석치 못하면 부시장이나, 국장급 간부들이 식당을 찾아 불편한 점이 없나를 파악하는 등 세심한 배려까지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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