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출 수도권부 국장대우(여주·양평 주재) {ILINK:1} 사이버 범죄의 50%를 10대 청소년들이 차지하고 있다.

흔히들 청소년기를 정서적 정신적으로 불안정하여 주위의 미세한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라 한다.

최근에는 부모들의 경제적 활동이 증가해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는 청소년들은 아무런 여과 장치도 없이 무분별하게 인터넷을 접하게 돼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인터넷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자살사이트, 범죄 사이트, 불법음란채팅, 원조교제 등 각종 신종범죄를 양산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컴퓨터 앞에서 며칠씩 밤을 세우며 게임을 하거나 게임 아이템을 몇십만원씩 현금을 주고 거래하고 음란채팅을 통해 원조교재를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사기, 폭행, 성폭행 등 강력범죄가 발생해 형사처벌을 받는 것이 흔한 일이 돼 버렸다.

특히 게임 중독과 음란물 중독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얼마 전 인터넷유료 콘텐츠를 즐기던 초등학교 여학생이 이용요금이 많이 나와 부모님과 갈등이 생겨 결국 목숨을 끊은 사건은 아이들을 둔 부모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사이버 범죄의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도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수사기법을 사용해 각종 편법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 당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겠다.

청소년들은 인터넷에서 무심코 한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또 사이버 범죄로 인해 범법자로 낙인찍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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